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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2.4/5.0
1화만 본 주제에 무슨 평점이야!
1화에 대한 평점입니다.
늘 그렇듯이 이시하라 사토미의 픽을 믿고 틀어보았다. 변함없이 예뻐서 감탄했지만 캐해는 좀 아쉬웠음.
참고로 저는 병원과 아무 상관 없는 문외한으로서 감상했음 전문 약제사분들이 한번 시원하게 리뷰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런 리뷰를 못봐서 아쉽다.
의약분업 논쟁을 약제사의 시선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는 신선한 주제 선정이었는데 어째 이야기 푸는 방식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논쟁 자체는 굉장히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것인데 1화 에피소드는 너무 옛날 토픽을 들고 온 것이 아닌가 싶음.. 업데이트가 필요해보임 어차피 저는 부외자니까 잘 모르지만 실제 현장에서 저런 일이 있을것 같지는 않네요.
특히 산부인과 에피소드에서 전혀 공감할 수가 없었는게 환자가 구토까지 시작했는데 도대체 담당의+레지던트+당직 간호사는 월급을 왜 받고 있는데? 환자 발견+1차 처치를 그분들이 하는게 아니고 조제실에서 워프한 약제사가 한다 ㅋㅋ ㅠㅠ 의사를 완전 무능하고 인성 터진ㅋㅋ 그룹으로 묘사하는게 넘 옛날 드라마 느낌임
그리고 약사는 약에 전문의여야 하는데 증상을 듣고 병을 진단해주고 있어서 좀 너무 간다 싶었음
청소년 당뇨 환자를 직접 마주하면서 정신과 상담 조언 역할까지! 이 사람은 메디컬 AI인 것인가! 조제실은 늘 인력부족에 시달린다면서 도대체 그럴 시간은 어디에서 나는건지
여기에 올드한 감성의 신파까지 곁들이니 흥미가 식을밖에. (“이 사람들은 우리를 이해해주지 않아!”) 첫 화부터 주인공 눈물부터 뽑고 보는게 범상치 않다. 앞으로 눈물을 얼마나 뽑아내려고 이러나.
1화를 나름 소개 + 신입약제사가 동기부여하는 과정을 휴먼드라마 느낌으로 그리려 했던 것 같은데 주인공들에게 좀 더 공감할 수 없어서 아쉬웠음
게다가 남성주연인 다나카 케이의 분량이 좀 너무하게 없는데 이 짠내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캐릭터를 어떻게 활용할지 빤히 보여서 더이상의 드라마 전개나 캐릭터에 대한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물론 배우들은 원작을 분석해서 각자 캐릭터를 구축했겠지만 이시하라의 전문 직업인 연기는 이번에는 참 아쉬웠음.. 전반적으로 신파와 인류애를 무장한 드라마다 보니 거기에 맞춘 것 같은데 언내추럴 때와 비슷한 베이스에 드라마가 추구하는 방향성만 슬쩍 묻힌 느낌? 이야기가 진행되면 아오이의 개인사 같은게 밝혀지겠지만 지금은 직업의식이 아오이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여져서 정말 조제실에서 살다가 죽을것만 같은 느낌의 인물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더 달려보겠지만 지금은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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