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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반지 저



호리병: 각각 3.0/5.0, 2.5/5.0


ㄹ..롱타임노씨.
3월에 오려 했는데 그때는 번아웃이 왔스요...

푸괴껍이라는 마스터피스를 출간한 동전반지 작가의 최근 두 연재작을 모두 실시간으로 달렸다. 둘 다 본편은 15금이고 외전은 19금. 달을 그리는~은 아직 외전 연재가 안됐지만 아마도 19금..?

둘 다 동전반지 작가 특유의 착각계 무심캐릭터를 은근하게 개그계로 활용한 느낌인데 썩 좋은 결과가 되지는 못한 것 같다. 전작과 비교하여 주인공들의 관계성이 대폭 죽은 느낌인데 달을 그리는~ 에서 더욱 나빠진 느낌

<외계생물의 씨앗>은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한 현대판타지에 워낙 고난과 역경이 많다 보니 이들의 플라토닉은 이해가 됐음 베드인까지 가는 과정이 그저 험난하기가 그지없어서 약간 웃기다 ㅋㅋㅋ
그래도 사건들이 워낙 흥미롭고 세계관도 재미있어서 끝까지 재밌게 완주했음. 다만 본편을 플라토닉하게 진행했으면 19금 외전에서 힘 빡 주고 롸끈! 해야하는데 평탄 수준도 아니고 밍밍한 수준에서 마무리가 되어 많이 아쉽다. 게다가 ‘외계생물’인데 넘 심심하지 않나 싶다. 후일담에 가까운 외전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는 중세판타지이고 역시나 착각계 캐릭터들인데 이번에는 둘 다 저만치 돌아간다...
썸은 계속 타는데 하도 돌아가니까 자꾸 보일러 18도로 켰다가 외출로 돌렸다가*nn 반복하는 느낌

관계성에 있어서도 대폭 약해진 느낌인데 이전 작들에서는 서로가 절대 없어서는 안되고 꽉 이어진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라이트하게 폴. 인. 럽. ~💗 하면서 시작한 느낌임

사건 전개는 꾸준히 흥미롭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후반부에서는 관심도가 많이 떨어졌었다. 차후에 외전 연재 때 이 감상평에 조금 더 덧붙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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