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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스티그마타

초싸이언 2020. 4. 6. 01:04

TP 저

 

초싸이언 4.9/5.0

아아 왔습니다, 왔어요~. 대작을 드디어 잡쉈습니다.. 솔직히 10권................. 이라고 해서 이게 진짜 유명한 거 알지만서도 감히 손대기에 한숨 나왔다. 10권. .. 분명 읽으면 다 읽을 것이나.. 돈과 시간 생각하면 암담해져서 6권 이상은 애초에 잘 구입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게 리디북스에서 3000명 정도나 별점 줬는데 별점이 4.5 이상이길래..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가늠이 안되었다. 게다가 저번에 디페 가니까 이거 소장본 단행본을 팔길래 음 정말 대단한 인기군.. 살다가 언젠간 보겠지?

그것이 이뤄졌습니다. 별점 0.1 깎은 이유는.. 흠~. 난 대화 안하는 공이 싫어서. 그러나 이해는 하니까 쬐금만 깎음

일단 스토리 설정 매우 탄탄하고 캐릭터들도 매력적이다. 나는 무줙건.. 상처있수 다정공 조합은 후루룩 쩝쩝 먹는 경향이 있다보니까.. 즐거웠지.. 

이 밑은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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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아 그리고 나는 시간 여행 너무 미친듯이 좋다. 그 닿을 수 없음에 아련해지는 모먼트를 작가님이 서술까지 끝내주게 하면 엉엉 울면서 본다. 그래서 더 좋았다. 뭔가 단순 차원이동 빙의물은 아닌 거 같긴했는데 눈물 쏟을.. 뻔만 했다. 슬프진 않다. 해피엔딩이기도 했고.. 어쨋든 시온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공의 마음에 이입함과 동시에/ 그런데 파벨 너가 없으면 시온은 평생 불행할 것이야 그것은 너만 몰라~. 클리셰가 있었다. 둘의 마음은 둘만 몰라! 모두가 알아~. 시종장도 알고 독자도 알아^^ 

후 아무튼 튼튼튼한 구조의 판타지 소설에 L.O.V.E까지 잘 곁들인 마리아주 대박~. 스토리 탄탄한 판타지 BL소설 퍼먹고 싶을 때 보면 딱이다. 

 

리쓰통: 4.8 / 5.0

정말 너무 재미있다. 아껴먹었습니다..예.. 능글공은 영원해야합니다. 뒤로 갈수록 성장해나가는 수도 좋았고 능글맞은 공도 좋았습니다. 근데 씬이 좀 난데없이 난무하고 공의 급발진이 어색한 감이 있었지만, 교황수라는 점이 참신했고 둘을 둘러싼 사건들이 흥미진진해서 끝까지 잘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새삼 느끼는건 TP님은 정말 글을 잘쓰셔... 초싸이언의 말 그대로 스토리 탄탄한 판타지 BL 보고싶을 때 보면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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