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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3.0/5.0
'망할 할망구'
개봉 전 꽤 기대했었는데 한국에 있을 때 넷플릭스에 올라와 기쁜 마음으로 시청했다.
신선한 소재로 출발해서 개그코드도 잘 맞았지만 극 후반부로 갈수록 극도의 상업영화적으로 뻔한 감동 시나리오로 흘러가서 아쉬웠다. 눈물 뽑으려고 작정한 부분부터는 너무 뻔해서 결말까지 다 예상될 정도로 김빠졌다. 5년 전만 하더라도 강제로 눈물 뽑는 스토리인거 알면서도 눈물 흘렸겠지만 이제 하도 겪어서 눈물도 안 나온다.
중반까지는 크게 웃으면서 봤는데 참 아쉽다. 그래도 삶이 팍팍해서 웃음이 필요하다 싶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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