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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3.5/5.0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며 바냐의 초능력이 약간 어벤저스를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이다. 간혹 전투 씬에서 좀 징그러운 장면들이 연출된다. 밑에 주절주절 불만을 얘기하긴 했지만 그래도 꽤 재밌게 시청했다!
고구마를 많이 주니까 찔끔찔끔 나눠보면 금방 하차할 것 같고 한번에 싹 다 몰아보면 그래도 볼만할듯. 밤고구마 때문에 별점 깎았다.
공개하면서 마케팅 과정에서 인종차별적인 문제가 있었다. 주연 중 하나인 저스틴 H. 민이 나온 부분만 자르고 사진을 업로드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는 핸드폰과 네트워크가 존재하지 않고 2019년에도 공중전화와 집전화로 서로 연락한다.... 문자만 보냈어도 해결될 일을 핸드폰이 없어서 커지게 만든다. 방송국도 있고 FBI도 활동하지만 휴대전화는 없는 세상
처음에는 바냐에게 포커스가 많이 가고 히어로/빌런처럼 묘사되어서 당연히 바냐가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시즌을 전부 통틀어 분량 왕은 넘버 5였다. 특히 시즌 2에서는 파이브가 전 시즌을 캐리하는 느낌?
7명의 초능력자를 입양한 레지널드 하그리브스는 애들을 키운다기보다는 능력제일주의로 일관하며 7명이 전부 크고 작은 컴플렉스를 갖고 있다. 시즌 1에서는 바냐의 컴플렉스가 안타까웠고 시즌 2에서는 클라우스가 너무 안타까웠다. 특히 클라우스의 경우는 계속 안쓰럽고 신경쓰였는데 트라우마를 잊기 위해 본인을 계속 병들게 만드는 스타일이었다. 바냐가 가진 컴플렉스가 워낙 컸어서 처음에는 정말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주변의 가스라이팅이 좀 많이 고구마임.
이놈의 하그리브스 형제들은 극 내내 마지막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뜻이 맞은 적이 없고 다 자기 개성대로 튀어나가버린다. 보고 있으면 한 팀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속이 터진다.
루서가 리더로서 형제들을 이끄는데 어차피 다 같은 날에 태어나서 입양됐으면서 굳이 얘를 리더로 만든 이유를 잘 모르겠음. 리더십이 좋은 것도 아니고 생각이 짧아서 당장 눈앞의 일만 보고 판단해서 얘도 만만치 않게 고구마 잘 맥인다. 물론 루서만 그런 것도 아니고 디에고도 그럼
벤을 내내 영혼 상태로 보여주는데 이것 때문에 취급이 넘 안타까웠다. 초능력물인데 초능력은 못보여주고 클라우스 옆에 금붕어똥처럼 계속 붙어다니면서 잔소리만 하는 존재가 됨... 그런데 이게 시즌 3로 이어지는 떡밥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핸들러는 외모부터 악역 포스를 풍기는데 로켓단처럼 어떻게 보내버려도 계속 돌아오는 불굴의 의지를 가졌다. 악역이면서 야망도 어마무시하고 밀당도 너무 잘한다.
<다크>도 그랬지만 왜 시간여행의 끝은 평행세계물인지 모르겠다... 물론 새 시즌이 공개되면 당연히 보겠지만 제발 머리가 덜 아픈, 이번에는 고구마 좀 덜 먹여주는... 평행세계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 스포성 감상
시즌 2에서 레지널드 하그리브스가 인외존재임을 암시하는데, 다음 시즌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여태까지의 전개로 생각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레지널드가 매드사이언티스트 정도로나 남는게 가장 나았을 것 같았다... 약간 당황스러웠음.
그리고 라일라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심하게 압축되어서 시청자만 갑자기 어리둥절함ㅋㅋ 헉.. 알고보니 동류야...? 형제다! 웰컴! 해버림ㅋㅋ
다음 시즌에서 벤의 활약이 커질 것 같은데, 마지막에 보여준 벤의 충격적인 헤어스타일 때문에 또 한번 분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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