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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2.5/5.0
보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워낙 인기있는 시리즈였고 또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나오는 작품을 좋아해서 언젠가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다.
그치만 생각보다 내용은 부실하고 액션으로 버무린 느낌이 강하다. 또한 테레사 역을 맡은 카야보다는 다른 남성 주연들의 존재감이 훨씬 강해서 테레사의 역할이 너무 고루하다. 어쩌다 한번씩 뻔한 대사만 던져주는 편.
이기홍이 맡은 역할도 약간 촌스러운 의리 넘치는 친구역이고 제목대로 뛰기만 오지게 뛰어서 배우가 고생 많이 했을 것 같음.
1편에서의 의문은 면역이랑 감금이랑 무슨 상관이며 왜 랜덤하게 stung이 생기는가
2편에서는 그래서 테레사는 무슨 기억을 찾았다는 것이고 (애초에 기억을 지운 이유도 모르겠음) 면역자가 필요하다면서 왜 면역자들을 사살하는가
아직 3편은 안봤는데 굳이 봐야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
초싸이언 : 4.0/5.0
대박 슬프다 호무리가 즐겁게 보지 않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나는 존나 좋아했던 작품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편 보고 와 존쨈하고 책을 다사서 보고 그 다음 영화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작품인데~...
근데 사실 지금 보면 그저그럴수도 있겠다 싶긴해.. 또 꽤나 오래된 작품이기도 하고... 글고 애초에 나는 <보물섬>류의 소년들 모험기를 워낙 좋아해서 + 토마스 생스터 나와서 좋아했다. 걍 소년이 좋다는 거지 뭐;; 쩝. ... 영화 3편까지 보고 나면 원작 반영이 안 된 부분들 때문에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마무리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좋았다.
약간 웃긴 건
1. 감옥 같은 미로
2. 쭴비 버스터
3. 과학 도시... 문명이 가져온 멸망...
이런 순서라서 와 아포칼립스 다 때려 넣었네! 싶긴 할 것이다.
여전히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ㅋㅋㅋ 그 뭐더라.. 이기홍이 인터뷰에서 "안녕하세요, 망한 세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동양인 민호를 맡은 이기홍입니다" 하는 게 진짜 웃겼다. 그래.. 동양인 좋게 잘 등장시켜줬고 존나 나름 감초역할로 잘 넣었으나 존나 대박 얘 하나밖에 없어?되는 세상..ㅋㅋㅋㅋ 개웃김.. 근데 2편에서부터 이기홍 써먹는 게 약간 우아아아! 아아아아! 빠세!!! 다 비켜!!! 여서 딱히 존나 잘 써먹지도 못한 느낌..
쨌든 난 재밌었다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