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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4.2/5.0
간만의 기대작! 즐겁게 시청했다.
정유미 배우의 연기야 워낙 흠잡을 데가 없으니 당연히 편안하게 시청했지만 남주혁 배우는 굉장히 분진했다고 느꼈다. 예전에 드라마 <눈이 부시게>도 시청했었는데, 그 당시에도 다른 베테랑 배우들과 어울리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작에서도 더 발전한 듯 하다. 정유미 배우는 말 그대로 신들린듯한 연기를 보여줘서 열정에 감탄함... 문소리 배우도 등장하는데, 역시 기백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학생 역을 맡았던 배우들도 열연해서 정말 즐겁게 봤다. 개인적으로 농구부 이지형 역과 오승권 역을 맡은 배우들을 인상깊게 봤다. 드라마 <하이에나>에 나왔던 오경화 배우도 있다! 전반적인 색감도 무척 좋아했고 배경으로 깔리는 기묘한 ㅋㅋ 체조와 노래도 중독성이 있다. 조와진댜조와진댜조와진댜~
다만 아쉬웠던 점은 원작을 읽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에 약간 어색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직 원작을 읽지 않았는데 5~6화의 전개가 조금 매끄럽지 못하다고 느꼈어서 곧 원작을 읽으려고 한다. 읽고 나면 감상이 한층 더 풍부해질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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