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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1.5/5.0
부여한 별점은 모두 주연인 이시하라 사토미 때문이다. 이시하라만이 장점이고 다른 모든 요소에서 더 이상의 장점을 찾을 수가 없었음.
남성 주연을 맡은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연기가 끔찍하기도 하거니와 이게 2015년도에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을 만큼 촌스러운 시나리오까지 다 너무 싫었다. 지금 여기서 리뷰를 적고 있는 것조차 부끄럽다.
2000년대 초반에나 겨우 유행했을 법한 유치한 스토리도 그렇지만 매 화 폭풍같은 전개라서 고작 4화까지만 봤어도 한 열 시간은 본 것처럼 피곤하다. 한국 드라마가 오디오를 비우지 않고 우렁찬 BGM으로 채운다면 여기는 인물들이 채운다. 시청자를 너무너무 지치게 만든다. 대사를 매 씬마다 한 줄이라도 줄였다면 좋았을 것을...
대부분 일본 로맨스 드라마들이 남녀 주연의 얼굴 합이 드럽게 안맞는데 이 드라마는 그나마 맞는 것 같긴 하다. 보통은 여자 주연만 너무 넘사벽으로 예쁘고 남자 주연들은 오징어도 못되는 수준이니;
이시하라 사토미를 좋아한다면 한 번 도전이야 해볼 수 있겠지만 말도 안되는 스님 설정과 귀가 아픈 수준의 대사량을 감내할 수 있다면...
근데 정말 일본 불교 측에서 아무도 이 드라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나요... 나라면 기자회견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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