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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콩 저 호리병 3.8/5.0 : 개인적으로 수의 항문건강이 걱정되는 소설들은 평점을 좀 깎는 편이다... 인간의 항문이 곱창머리끈처럼 늘어나진 않잖아요... 보건소만 갔다와봐도 다들 이해하시지 않을런지 아무튼 소재가 엄청 특이해서 구매해봤다. 공이 감금ㄱㄱ하는 부분은 별로였음. 글고 수가 좀 위험지각이 안되는게 아닌가 싶은... ㅋㅋㅋ 수가 만물의 사랑을 받아 인공지능 사물한테까지 사랑을 받는게 좀 웃겼음 초싸이언 3.5/5.0 나 또한 수의 항문건강을 걱정하게 된다. 내가 치질ㅇ이 있어서 어느 순간부터 이입이 어려워졌다(TMI) 소재가 신선해서 재밌었다. 그리고 인공지능 친구들이 참 귀여웠다. 근데 공이 좀.. 인간 아닌 거 같긴한데 너무 무식한 느낌으로 무서웠다. 물론 여기서 멍청한 건 수다..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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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덕 저 호리병 3.9/5.0 : 간만에 무난한 다정공 본 듯? 똥차가고 벤츠 온 이야기인데 수가 좀 강직.. 강직인가 아무튼 올곧은 면이 있음 열녀문 세워줘야만 할 것 같은.. 열녀보다 무사의 올곧음에 더 가까운 기분이지만... 짧기도 짧고 어려움 없이 금방 읽을 수 있는데 뭔가 좀 더 자극적인 한방이 있었으면 더 오래 기억에 남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음.. 떡이라도 쇼킹하게 거하게 쳤다면... 전반적으로 그냥 무난하네 정도의 느낌만 줬다. 또 최근에 약간 비슷한 세계관의 다른 소설이 있었어서 그런가 좀 헷갈리게 함 다들 외전에서 좀 정떨어진다고들 하는데 저는 별 생각 없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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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 저 호리병 5.0/5.0 : 왜 만점을 줬느냐. 1. 단권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승전결 떡밥회수 착실했다 3. 우주이야기를 버무렸는데도 막힘없이 읽힌다(보통 우주얘기 들어가면 머리가 좀 아픔) 4. 수가 달라진 현실로 인해 겪는 감정의 고통을 너무너무너무너무 잘 표현함 5. 공의 감정표현도 요즘 소설같지 않게 과격하지 않음 애같지 않았다 소설 내에서 자살을 택하는 사람에 관하여 수가 한 이야기가 정말 와닿았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일 것이라고 생각함 더 기다릴 것 없이 3월 최고의 작품임.. 초싸이언 5.0/5.0 나 또한 이것은.. 3월 최고의 작품.................. 몰랐는데 보니까 인터미션의 그루 작가님이었음.. 인터미션도 매우 잼나게 봤었는데 정말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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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니 저 호리병 4.0/5.0 : 역키잡물이라 고민 좀 했었는데 뭔가 느낌이 와서 행사할 때 팍 질렀다. 원래 인생은 충동구매야... 뭔가 마법사~ 늑대인간~ 이러니까 현대판타지가 아닌것 같았는데 생각 외로 잘 어우러지는 현판비엘이었음. 가벼운 분위기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쑥쑥 잘 읽혀서 의외로 금방 읽었다. 아 근데 읽은지 좀 되니까 기억이 안남.. 뭔가 더 할말이 있었는데... 다시 읽고 더 덧붙이러 와야지 초싸이언 3.2/5.0 아우~ .. 난 역키잡이든 키잡이든 원래 다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에 가서 좀 안읽혔다. 뭔가 내가 좋아하는 건 약간 둘이 왜 둘밖에 없어야 하는지 그런 서사가 쌓이고 쌓여서 마지막에 팍하고 터지는 그런 아련한 클리셰를 좋아하는데(초싸이언 매우 단순함) 근데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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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하누 저 호리병 3.9/5.0 : 로펌 내 사내연애 이야기. 개인적으로 미드 ‘Suits’를 떠올리게 하는 전개였음 여담이지만 시즌 1까지밖에 안봤다. 작가가 로펌 시스템이나 사법 공방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히 조사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전체적으로 로맨스 반, 직업적으로 얽히는 스토리 반이어서 흥미진진한 드라마 보듯이 볼 수 있었다. 주인공들 직업이 변호사인데 이 부분을 집중 조명하다보니 고구마따위 없이 시원~하게 질주하는 느낌임 평점을 깎은 이유는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 전개를 선호하지 않아서.. 그냥 취향차이임 소설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기승전결 확실하고 떡밥도 충실히 회수했고 고구마없는 해피엔딩이라 다들 선호하실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