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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2.0/5.0 (14화에서 하차) 별점은 모두 주연 김혜윤 배우의 몫으로 두겠다. 워낙 한국 드라마 보기 힘들어서 빨리 감아가면서 보긴 했는데 중요한 부분은 놓치지 않고 다 본 것 같음. 원작 웹툰을 얼마나 각색했는지 잘 모르지만 중반부 이후부터는 보기가 좀 괴롭다... 분명 배경은 여주다와 오남주의 이야기인데 엑스트라라는 은단오한테 말도 안되는 수준의 스포트라이트가 가는 이유는 도대체 뭔가요. 드라마 편집도 정도를 지키지 않았다면 쌈마이 일드풍이 될 뻔 했는데 k-트렌디 드라마풍에서 겨우 멈춘 듯 하다. 차라리 은단오의 이야기가 섀도우에서만 진행됐으면 이해를 했겠지만 스테이지에서도 은단오 분량이 너무 많아서 의아했다. 백경도 오남주 친구일 뿐이지 여주다랑은 크게 상관 없는 캐릭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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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3.0/5.0 재미가 없진 않았는데 내가 너무 공감이 안되어서 힘들었다. 처음 런칭됐을 때 소개란 읽고 읽기를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웹툰까지 런칭됐길래 6화까지 보고 원작 도전했다. 대학 다닐 때 추상우같은 사회부적응 만점수재 진짜 있긴 있었는데... 예... 있기만 했죠... 장재영 설정도 넘ㅋㅋ 웃겼다. 유학까지 생각하는 수재인데 교필을 그렇게 생각없이 듣는 사람이 어딨음.. ㅋㅋ ㅎㅎ ㅠㅠ 제가 미대를 안나와서 모르는건가요? 그리고 추상우 설정상 개쩌는 학점에 실전 스킬까지 있다면서 왜 토익은 없나요.. 솔직히 토플은 없어도 토익까지는 있을만 했다고 봄.. 졸업할때는 토익이 있어야겠지만 유학 갈때는 토익 아무 상관 없잖아요ㅜ 추상우가 계획형 인간인건 그냥 나랑 다른 타입이라 그럴 수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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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2.9/5.0 작가의 다른 글인데, 작가님이 좋아하는 인물 스타일이 보이는 듯 하다. 재미가 아주 없지는 않았는데 인물 설정이 좀 빈약한 듯 하다. 특히 강호연에 관련해서 아쉽다. 에서도 그랬듯이 강호연도 본인만 모르지만 인기는 많은 하하버스적 설정인 듯 한데, 이 설정이 지나치면 인소 스타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초싸이언 : 3.5/5.0 재밌게 봤었는데, 작가님이 캐릭터를 잘 뽑는다는 생각이 컸다. 하하버스가 있는 건 맞는데 뭔가 나는 둘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어서 남들이 걔를 어떻게 보는지를 굳이 열심히 보지는 않았따 ㅋㅋ 물론 모두가 얼굴 나올 때 와아.. 하는 건 좀 웃길 수 있지만 걍 뭐.. 암튼.. ㅋㅋㅋㅋ 없어서 못 먹는 자낮공과 엄청나게 저돌적으로 들이대는 연하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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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3.0/5.0 이것도 스포츠물... 요새 진짜 빠졌다니까요 ㅎㅎ; 이번에는 스케이팅이다. 단편 을 떠올렸는데, 키워드가 아예 다르다. 이건 소꿉친구 쌍방삽질물. 게다가 둘이 스케이트만 같이 탄다 뿐이지 종목은 또 살짝 다른 듯 하다. 난 동계 종목은 잘 모르지만... 살짝 아쉬운 점은 둘 다 스케이트 선수인데 허벅지 얘기가 별로 없다는점? ㅋㅎ 둘 다 운동선수인데 수가 좀 연약한 느낌을 주는 묘사가 많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좋아하는 소재로 범벅된 작품이라 별점 쬐금 더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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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3.8/5.0 요즘 스포츠물에 미쳐있다. 참고로 실제 야구 경기도 무척 좋아함.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야구 경기 시청하면서 욕박는 스타일. 근데 야구비엘은 현실이 시궁창인거 알면서도 왜 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다. 에서는 육성군 출신의 자낮수가 훗날 스타선수로 성공한다. 공은 바보처럼 잉잉 울면서도 할 거 다하는 스타일의 대형견공. 작가님이 현실 야구를 굉장히 잘 아시는 것 같다. 럽라도 좋았는데 고증도 좋았음. 다른 작품 역시 약간.. 역키잡물에 세미집착공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작품에서는 공이 다른 방식으로 진득하게 사랑한다. 달달하게 재밌었다. 스포츠물 너무 재밌음... 재탕은 조금 시간을 두고 해볼 것 같다.